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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노트

2022년 11월 10일

민둥산의 민둥이 2022. 11. 10. 22:00

 오늘은 크게 2가지 일을 했다. 

 

 앞으로 내가 가게 될 군대 - 공군 전산병에 관련한 글들과 취업맞춤특기병에 관한 글들을 읽느라 시간이 거의 다갔다. 군대에 관련된 글들은 되게 전문적으로 쓰여진 글이던 아니면 간단한 후기던 찾아보기 힘들다. 아마 다들 군대에서 힘든 생활을 보내고 전역 후에는 쳐다도 보기 싫은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디시 인사이드의 글을 보면 결국 군대에서 원하는 자대 배치와 원하는 일을 하려면 결국 다 운이라고 한다(좋은 선임을 만나는 것 포함). 그래도 나름 후기를 읽어보니 사람 살지 못할 곳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다행이다. 

 

 남은 시간은 오늘 부모님의 료칸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에 할애했다. 현재는 WAMP를 이용해서 내 노트북에서 워드프레스로 개발을 진행 중이고, 더 많이 진행 되기 전에 그냥 빨리 호스팅을 해서 호스트 서버에서 더 작업을 할 예정으로 호스팅을 샀으나 서버로 배포하는 과정이 그렇게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냥 워드프레스만 재설치 해서 아예 새로 작업할까도 고민중이다. 

 

 오늘 서버 에러를 나름 고쳐볼려고 시간을 많이 쓰다 보니 내가 떡볶이를 저녁으로 해준다고 했는데 누나가 배고프다고 빨리 안해준다고 짜증을 냈다. 내 입장에서는 해주면 해주는대로 먹으면 되는데 빨리 안해줬다고 짜증내는게 어이가 없었다. 누나는 누나가 짜증 낸거가지고 내가 짜증 낸다고 더 짜증냈다. 누나 말로는 누나가 짜증 냈을때 금방 사과하면 끝날 일을 굳이 더 짜증을 내냐고 했지만 내 입장에서는 누나가 애초에 그렇게 짜증 날 일이었는지가 이해가 안되고 나보고 짜증 내지 말고 좋게 넘어갔으면 됬잖아라고 할바에는 자기 자신이 짜증을 먼저 냈다는 것을 자각했으면 좋겠다. 정말 짜증나고 되는 일 하나없고 진짜 너무 힘들다. 

 

 솔직히 가족과의 관계가 나는 정말 힘들다. 내가 뭘하든 평소에는 무관심인 엄마랑 누나면서 막상 짜증 낼때는 엄청 신경쓴다. 그럼 나는 더 민감해져서 가족들한테는 더 예민하게 행동하게 된다. 애초에 내가 하는 말이나 일에 관심이 있었으면 모르겠지만 평소 관심 없다가 안좋은일 부정적인 일에만 꼭 한소리 더하게 된다. 정말 싫다. 너무 힘들다. 그냥 공부고 뭐고 다 때려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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